- 평점
- -
- 감독
- -
- 출연
-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바이런 만
[영화] 소주전쟁 | 1997년 IMF 시대 대한민국 진로 소주가 무너지게 된 이유?
시대와 정서를 함께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국민소주,
결국 술의 기운으로 숙취로만 남는 현실!
시놉시스
대한민국 국민 소주가 무너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휘청거린다.
이 타이밍을 눈여겨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인범(이제훈)은 국보소주 매각을 위해 회사에 접근하고,
국보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인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종록(유해진)은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스마트한 인범에게 오롯이 의지한다.
한평생 몸 바친 회사를 지키려는 종록과,
회사를 삼키려는 목표를 숨기고 종록에게 접근한 인범.
서로 다른 목적의 두 사람은 소주 하나로
점차 가까워지는데...


소주전쟁 - 영화 REVIEW
5월의 마지막 평일에 두 편의 한국 영화 <소주전쟁>과 <하이파이브>가 나란히 개봉합니다.
대통령 선거 ~ 현충일로 이어지는 휴일로 인하여 개봉 날짜를 서두른 거 같기도 합니다.
5월의 극장 관람 편수가 조금은 더 늘었다. 영화를 보면서 약간 의아해하는 부분이 많았던
<소주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소주전쟁> 기본 정보
원제: Big Deal
장르: 드라마, 실화 소재
감독: 미등록
출연진: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바이런 만 외
개봉일: 2025년 5월 30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04분
제작 국가: 한국
배급: (주)쇼박스
쿠키: 1개 (엔딩 직후)
<소주전쟁> 줄거리 정보
IMF 외환위기 시대,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국보소주" 역시 위기를 맞는다.
5년의 유예 기간을 받았지만 기간 안에 착실히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은 컨설팅을 앞세워 "국보소주"에 접근한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큰 위기에 빠진 "국보소주"


국민 소주라 불리는 "국보소주"를 보유한 "국보그룹"이 자금 위기를 맞았다.
"국보소주"의 어마어마한 매출을 믿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대가였다. 창업주인 아버지에게
그룹을 물려받은 회장 '석진우'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부하 직원을 다그치며
이 사태를 해결하라고만 했다.
이후 로펌 "무명"과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도움을 받게 된 "국보그룹"은
부채 상황을 위한 5년의 유예 기간을 받게 된다.
5년 안에 계열사를 잘 정리해서 부채를 갚으면 다 괜찮아지는 희망적인 시나리오 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법적 자문을 해주는 로펌 변호사 '구영모'와 다른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담당자 '최인범'은 "국보소주"의
재무이사 '표종록'과 함께 거의 매일 붙어서 지냈다.
처음에는 외국계 기업이라 좀 경계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담당자인 '인범'이 한국사람 이면서
무엇 보다도 회사를 살리는 게 최우선이었다.
그러면서 '종록'은 '인범'을 깊이 신뢰하게 되었다.
처음에 '종록'이 의심했던 부분이 '인범'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솔퀸"은 다른 목적을 갖고 그들에게 접근한다.
위기는 반복이 된다.



"솔퀸"은 앞에서는 컨설팅을 해주는 것처럼 하면서 뒤로는 "국보소주"의 채권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솔퀸" 내부적으로 타 부서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보소주"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5년의 유예 기간이 끝날 즈음 그들은 국보소주"의 해외 법인 매각 거래를 방해하고 결국 "국보소주"는
정해진 기간 안에 부채를 상환하는데 실패한다.
"솔퀸"은 채권자로서의 권리 운운하며 소송을 제기한다.
그들의 싸움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본심을 감추면서 접근하였지만, '인범'은 합법적인 선에서 "국보소주"를 먹으려고 한다.
그와 함께 일하는 홍콩 본부장 '고든'과 "솔퀸"의 직원들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하면서
'인범'이 조금 더 대담 해지기를 바란다.
결과적으로 "솔퀸"은 "국보그룹"의 자문 로펌인 "무명"을 포섭하는 데 성공한다.
자연스럽게 "국보"에게는 큰 위기를 가지게 되었다.
다행인 점은 국민이 나서게 되자 "국보소주"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영화가 실화 소재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영화 <소주 전쟁>은 오프닝에 모티브가 된 실화가 있다고 공개한다.
영화적으로 각색을 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모티브가 된 사건이 바로 "진로그룹" 이야기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세심하게 모든 과정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가 소문으로 들어봤을 것이다.
'종록'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알고 보면 뒤통수를 치는 '인범'의 연속적인 행동.
'인범'의 뒤통수를 치는 여러 사람들의 행동은 정말 비양심적 이였다.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까지 모든 배우가 안정적인 연기로 인하여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손현주' 배우가 연기한 그룹 회장은 정말 밉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부분에서는 부도 맞아도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IMF 외환위기 시대, 외국 자본이 국내 기업 빼앗아 가는 과정을 담은 실화 소재 모티브로 하는
한국 드라마 영화 <소주전쟁>이다.
결말을 알고 보니 더욱 슬픈 이야기이다.
이 작품, 개봉 전부터 말들이 많았다. 감독과 제작사 간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오랜 기간 개봉이 미뤄졌고, 결국 크레디트에서 감독 이름이 제외되면서 제목도
기존의 <모럴 해저드>에서 <소주전쟁>으로 변경되어서 이제야 영화관에 올린
사상 초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이번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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